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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하만카돈 오닉스 미니(Onyx Mini)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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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크 소식을 전달하는 덕질 남녀입니다.  오늘은 제가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를 약 4년가량 사용해보면서 이 제품에 대해서 리뷰해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하만카돈 오닉스 미니(Onyx Mini)

지금은 구하기 힘든 스피커중에 하나입니다.  하만카돈은 삼성 인수전과 후로 장비가 나누어져 있는데요 시드니 하먼 박사가 동업자 버나드 카든과 협력해 1953년 설립한 오디오,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만들던 기업이었고, 90년대 자동차 안에 들어가던 카 오디오 스피커 쪽에서는 알아주는 브랜드였죠 저 역시 당시엔 카 오디오 시스템 스피커로 이 브랜드를 사용했던 적이 있었네요... 

 

또 한번 하만카돈이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었던 건 바로 이 모델 2000년대에 애플 맥 프로에 함께 설치되던 고음이 강화된 고급 모델인 사운드 스틱 시리즈는 당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였고, 고가의 스피커로 유명했고 2021년인 현재에도 그 명성으로 중고 시장에서 꽤 잘 나가는 모델입니다.  무선 형태인 블루투스보다 유선 형태인 명기로 유명하기 때문이죠 

 

바로 이 모델 하만카돈 오닉스 미니 역시 핫한 제품이죠 삼성전자에 인수되기 전의 거의 마지막 모델로 기억됩니다. 또한 인기 역시 상당했습니다.  블루투스 모델임에도 두개를 연결하면 듀얼 구성으로 무선상으로 스테레오 청음 최고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제 기준이고, 이 글을 읽은 독자분들은 아니다 라고 반박할 수 있겠지만 제 기준입니다. 

 

캠핑 당시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조용한 저음의 스피커로 잔잔한 음악이 그날의 피로와 캠핑 시 감성을 아련하게 느끼게 해 준 고마운 녀석이죠  잠깐 상세 스펙을 보자면 

Bluetooth : 4.1  A2DP, AVRCP, HFP 지원 프로파일 

오디오 입력 : 블루투스 외 외부 음성 입력 

출력 : Max 16W (8WX2) 8W의 작은 트위터 스피커 2개가 내장된 녀석이죠 

주파수 특성 : 75Hz ~ 20kHz 

중량 : 587g

배터리 : 리튬 이온 충전지 

충전 : 약 10시간   마이크로 5핀 충전 방식입니다. 

 

지금 오닉스 미니는 구할수는 있지만 말도 안 되는 가격이고 해외 직구밖에 없습니다.  머 다시금 판매가 된다면 분명 인기는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제는 이 위에 사진상의 하만카돈 이클립스 미니 2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던 오닉스 미니가 어마무시 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니  다시금 미니를 구할 수 있다면 듀얼 구성이 장점인 거처럼 다시 구매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후면의 동그란 은색부분은 다들 우퍼로 착각을 하시더라고요  음악을 재생 시 이 부분이 떨리고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울림이 있는 건 사실이고 우퍼로 착각할 만 하지만  구조상 음파의 떨림을 내보내 주는 역할만 하는 보조 장치일 뿐입니다. 실제로는 배선도 안가 있고 정면에도 감춰져 있지만  같은 역할을 하는 부분이 또 하나 있답니다. 

 

앞 스피커 망을 분리해보면 이와 같이 양쪽으로 달려있는 둥그런 부분이 스피커 이고 우퍼 역할을 하는 가운데 큰 원형의 형태가 또 하나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분해를 해보면 밀폐공간에  앞 뒤로 있는 저 부분의 소리를 전달하는 거뿐이고 음원의 볼륨에 따라 진동과 떨림으로 우퍼 역할을 할 뿐입니다. 

분해해보면 보시다시피 전혀 배선이 안가 있습니다.  이렇듯 밀폐공간의 소리 전달형 태일뿐 이죠  소리를 증폭하는 역할을 하던가 먼가 역할을 한다고 생각되긴 한데 제작자가 아니니 거기까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하단에 있는 저 구멍은 마이크 구멍으로 블루투스 스마트폰 연결시 통화도 가능하게 해 줍니다.  아쉽게도 방수는 아닙니다. 홈을 보면 아시겠지만요  이 스피커는 한 개일 때 보다 두 개일 때 정말 빛이 납니다. 2개 듀얼 연결 시 음질의 향상은 막귀인 제가 들어도 완벽한 음질을 들려줍니다. 

 

검은색 프라스틱으로 감싸여 있는 부분이 배터리 부분인데,  몇 년 사용하신 분이 배터리가 약해졌을 때 비슷한 크기의 용량이 큰 배터리로 교체를 하셔서 사용을 하더라고요 그만큼 교체를 해서 사용할 정도로 만족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저 역시 5핀 충전단자가 망가져서 다른 고장 난 기기의 5핀 단자만 뜯어서 납땜해서 사용 중이랍니다.  만족하기 때문이죠 

 

스피커의 내부공간은 확실한 밀폐 방식으로 음질 손실이 없는 구조랍니다. 분해하다 보니 섬세한 설계라는 게 눈에 보이고 왜 하만카돈인지 알겠더라고요  이럼에도 현재 이 스피커를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국내에 구할 길이 없다는 데 있죠  해외 직구에서 보이기는 하지만  너무도 가격이 비싸서 추천하지 못할 거 같습니다. 만약 다시금 이 제품이 나온다면 아마도 이제는 삼성을 달고 나오질 않을까 싶은데요 ㅜㅜ 안타깝죠 

 

 

나쁘지 않은 음질을 들려주고 통화까지 되지만 단점이 없는 제품은 없죠  스피커의 손잡이가 없고 들고다니기 좀 애매한 포지션이랄까 음질은 막귀인 제가 들어도 나쁘지 않지만 이보다 상위 버전인 손잡이가 달린 모델보다는 음 표현력이 부족하긴 하겠죠 

 

만일 아직도 판매된다면 적극 추천할만한 제품이긴 합니다. 만일 비슷한 스피커를 찾는다면 성능은 떨어져도 들고다니기 편하고, 보관도 용이한 이클립스 미니 2 정도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하만카돈은 실제 스피커, 이어폰 등 지금껏 만족도가 떨어진 제품을 만나보질 못해서 오닉스 미니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   

 

지금까지 4년 사용후기 덕질남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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